플라바놀 흡수 높이려면 피해야 하는 과일은?

과일은 훌륭한 맛과 더불어 우리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새콤 달콤한 과일에는 천연 화합물 플라바놀 이라는 물질은 항산화 효과가 풍부하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 최근 연구에서 특정 과일들의 조합은 플라바놀 흡수율을 낮춘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



플라바놀이란?

플라바놀(Flavanol)은 폴리페놀 화합물의 한 종류로 주로 식물성 항산화 물질 가운데 하나며 과일, 견과류, 차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플라바놀은 걍력한 항산화 성질을 갖고 있어 자유 라디칼과 같은 유해한 분자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통해 세포 손상과 노화를 예방하고 뇌 기능을 개선해 인지 기능이 상승시켜 기억력감퇴, 치매 예방에 도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압을 낮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여주고 최근엔 망막 보호와 시력 개선을 돕는다고하니 정말 이로운 물질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플라바놀 흡수율 관련 연구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 등이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바나나를 다른 과일과 조합해 먹게될 경우 플라바놀 흡수율이 눈에띄게 낮아진다고 발표했습니다. 해당 연구는 데이비드 캠퍼스 내과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사우드대 화학과, 영국의 레딩대 식품영약학과가 참여했고, 해당 연구 결과는 ‘푸드 앤 펑션’ 저널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샛노란 바나나
맛도 좋고 색도 좋은 바나나, 그런데 이 바나나가 다른 과일을 만나면 플라바놀 흡수율을 낮춘다고 합니다.


플라바놀의 천적은 폴리페놀산화효소

플라바놀은 폴리페놀산화효소와 함께 섭취할 경우 흡수가 어려워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음식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 바나나이고,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밝히기 위해 건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실험 결과, 바나나를 함께 섭취한 스무디 조합을 선택한 그룹은 플라바놀 흡수율이 대조군에 비해 84%나 낮아졌습니다.

많은 카페와 스무디 전문점에서 주력으로 판매하는 스무디 조합이 바나나+과일 조합인데요, 맛은 훌륭하지만 영양을 위해서라면 가급적 바나나와의 조합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베리와 바나나의 스무디 조합 - 플라바놀 흡수율이 낮아지는 예
알기전엔 마셨지만, 알고나니 이렇게 먹는건 아무래도 꺼려집니다.


딸기+바나나 조합을 먹지 못한다니 슬프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플라바놀 흡수율을 높이는 스무디 조합은?

그렇다면 플라바놀 흡수율을 높이는 스무디 조합은 어떤 과일과 식재료를 이용해야 할까요?

먼저, 바나나는 매우 맛있고 영양이 풍부한 과일이지만 따로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플라바놀을 효율적으로 섭취하고자 한다면, 바나나 대신 파인애플, 오렌지, 망고 또는 요구르트와 같은 폴리페놀산화효소가 낮은 식재료를 이용한 스무디 조합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한다면 맛도 좋고 플라바놀 흡수율을 높일 수 있는 스무디, 쥬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미국영양식이요법학회는 심장대사 건강을 위해 플라바놀을 매일 400~600mg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식이로만 섭취가 어렵다면 코코아추출물 등의 플라바놀 보조제를 이용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플라바놀 흡수율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 - 영양제로 섭취 - 카카오 추출물 플라바놀 영양제
시중에 판매하는 코코아 추출물, 플라바놀 보조제


이 포스팅은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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