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BEST 7

우리의 몸과 마음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깊은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상쾌함, 에너지가 솟구치는 듯한 활력, 이 모든 것을 선사할 수 있는 ‘슈퍼 푸드’들이 바로 여기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께 맛의 향연과 함께 기운을 북돋아 줄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합니다.


피로회복에 좋은 음식 BEST 7 - 슈퍼푸드 아보카도,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코코넛 오일, 꿀, 물

1. 잠에서 깨우는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자연의 버터라 불리울 정도로 크리미한 질감과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하지만 그 맛만큼이나 놀라운 것은 그 속에 숨겨진 영양가입니다.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심장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포타슘으로 에너지 생성에 필수적인 전해질 균형을 맞춰줍니다.

단면으로 잘린 아보카도 속과 겉

비타민 B와 E가 가득 차 있어 피로 회복은 물론, 아름다운 피부 유지에도 일조합니다. 아보카도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 중 하나로 생각보다 아보카도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아보카도를 생과로 먹거나, 샐러드, 포케 등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마저 어렵다면 집에서 조리용으로 사용하는 식용유를 아보카도유로 바꿔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근육의 이완을 돕는 시금치

시금치는 철분과 에너지 생산에 필수적인 비타민 B군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철분은 적혈구의 생성을 도와 산소를 온몸으로 운반하는데 필수적이고, 이는 마치 스피너를 멈추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줍니다.

작은 볼에 담겨진 시금치

또한, 시금치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은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며, 근육의 이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시금치를 샐러드나 스무디에 넣어 균형 잡힌 식사를 즐겨보세요.



3. 에너지의 샘, 견과류

견과류는 작지만 강력한 에너지를 가진 식물입니다. 지방, 단백질, 섬유질이 풍부해 작은 한 줌만으로도 오랜 시간 포만감을 주며, 천천히 에너지를 방출해 지속적인 활력을 선사합니다. 특히, 아몬드, 호두, 브라질너트는 뇌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과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정신적 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해바라기씨, 호두, 캐슈넛, 아몬드 등의 견과류가 놓여져있다.

견과류의 경우 매일 한 줌 정도의 소량으로 충분한 에너지를 채울 수 있습니다. 용량대비 아주 훌륭한 식품입니다.


4. 고당도 칼륨 덩어리 바나나

바나나는 자연에서 나온 에너지 바와 같습니다. 고농도의 칼륨과 당분이 들어있어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상적인 간식이 됩니다. 칼륨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급격한 에너지 소모를 막아줍니다. 바나나 한 개만으로도 운동 전후의 에너지 보충에 효과적입니다.

바나나의 놀라운 효과는 이뿐만 아닙니다. 바나나 만으로도 끼니, 간식, 보충 음식 등으로 사랑 받는 베스트 과일 가운데 하나입니다. 한 개의 바나나엔 칼륨, 식이섬유, 각종 비타민 뿐만 아니라 세로토닌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로토닌은 기분 조절과 행복을 촉진하는 “기분 좋음”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으며, 바나나는 세로토닌 물질로 우리를 아주 자연스럽게 기분 좋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5. 코코넛 오일로 빛나는 에너지

코코넛 오일은 중쇄지방산(MCT)이 풍부하여, 체내에서 즉각적으로 에너지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코코넛 오일은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고, 뇌 기능을 강화하는데 탁월합니다. 식사에 조금씩 추가하거나, 스무디에 섞어 섭취하면 좋습니다.

제가 한때 방탄커피에 빠져있을 때, 커피에 MCT 오일(코코넛 오일)과 자연 버터를 넣어 직접 제조해 먹기도 했었는데요, 이렇게 마시면 맛도 좋고(마치 라떼 맛) 에너지도 뿜뿜해 아침에 활력이 넘쳤습니다. 무엇보다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점심 먹기전까지 든든히 버틸 수 있었습니다. 매일 하루를 방탄 커피로 시작한 것이죠.

퓨어 코코넛 오일이 병에 담겨져있다.

MCT 오일은 하루에 한 티스푼 적도가 적정량이며 처음 드시는 분들의 경우 속이 좋지 않거나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먹다보면 익숙해져 커피에 타지 않아도 가끔 한 티스푼 낼름 하는 나를 만나게 됩니다. 😑



6. 자연의 단맛, 꿀

자연의 단맛, 꿀은 순수한 형태의 에너지입니다. 포도당과 과당이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로 소화가 쉽고 바로 에너지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 몸에 즉각적인 에너지를 제공하는 꿀은 항균 특성을 가진 꿀은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데도 도움을 주며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절기에 좋은 효과를 내는 음식입니다.

꿀 항아리가 놓여져 있다

단, 빠른 흡수가 되어 많은 양을 섭취 시 과한 칼로리 섭취로 이어지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꿀에는 보툴리눔 독소가 포함되어 해당 독소를 스스로 해독할 수 없는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꿀을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실제로 영어가 꿀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많습니다.


7.생명의 원천, 물

마지막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 중요한 물입니다.

수분 부족은 피로와 에너지 저하의 주범입니다. 하루에 충분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만으로도 몸의 신진대사를 활성화하고, 전반적인 에너지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물 한 모금이 때로는 강력한 에너지 드링크보다 더 나을 수 있습니다.

물이 패트병에 담겨있다

하루 일과에 물 섭취가 필요한 이유를 아시나요? 우리 몸의 세포는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받으며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물이 필요합니다. 영양소와 산소는 혈액을 타고 공급받게 되는데 물을 많이 마시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해져 노폐물이 쌓이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물은 체온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돕습니다.


모두 가공품이 아닌 자연 식품

아보카도, 시금치, 견과류, 바나나, 코코넛 오일, 꿀 그리고 물은 자연이 선사하는 최고의 선물입니다. 이 자연식품들을 고려해 식단을 구성한다면 몸의 대사를 긍정적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염증, 변비, 복부팽만, 장트러블 등의 식습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매일을 살게되면 아마 여러분의 삶의 질은 상승하게 될 수 밖에 없을 것 입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하고 싶도록 만들어 주는 식품들을 통해 피로한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탄력있는 생활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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