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의 차이

우유 한 잔이 단순한 영양 음료가 아닌 누군가에게는 위험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 이야기입니다. 두 증상 모두 우유를 마신 후 나타나는 문제이지만, 원인과 증상은 다릅니다. 이 맛있고 고소한 우유를 접하지 못하게 만드는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의 차이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의 원인과 증상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 모두 우유 섭취 후 비슷한 소화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혼란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알러지 반응의 경우 피부나 호흡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유당불내증은 주로 소화기계에 국한된 증상을 보입니다.


우유알러지: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

우유알러지는 우유 속 단백질에 대한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으로 정의됩니다. 이는 우리 몸이 우유 단백질을 해로운 침입자로 오인하고 공격하는 것과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며, 이는 몇 분 내지 몇 시간 내에 다양한 신체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러한 증상에는 피부 발진, 구토, 설사 등이 포함되며, 심한 경우에는 아나필락시스라고 불리는 생명을 위협하는 반응까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서 더 흔하게 발견되는 이 알러지는 때때로 성장하면서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경계의 끈을 절대 놓아서는 안 됩니다.


유당불내증: 유당 분해요소 결핍

유당불내증은 우유 속 자연당인 유당을 소화시키는데 필요한 유당분해효소, 즉 락타아제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는 유당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아 소화기계에서 발효되면서 가스, 팽만감, 설사와 같은 증상을 유발합니다.

유당불내증은 우유알러지와는 달리 면역 반응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생명을 위협하는 직접적인 위험은 없지만, 매우 불편한 상황을 종종 맞이하게 됩니다. 세계 인구의 상당수가 일생 동안 어느 정도의 유당불내증을 경험하기 때문에, 이는 매우 흔한 현상으로 한국인의 약 75%가 유당분해효소가 없거나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유와 유제품을 멀리하는 사람의 모습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은 같지만 전혀 다릅니다. (?!)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 관리와 치료방법

우유 알러지와 유당 불내증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른만큼 각각의 상태에 맞는 구체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두 증상을 완벽히 치료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유와 우유에 든 영양 성분이 뛰어나니 관리방법과 함께 비슷한 식품군 또는 대체품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먼저 정확한 진단은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이어집니다. 우유알러지는 피부 테스트나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할 수 있으며, 유당불내증은 호흡 검사나 제거 식단을 통해 판단할 수 있습니다


우유 알러지 관리

우유 알러지가 있는 사람들은 우유 및 유제품을 완전히 피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경우 아낙필락시스 등의 응급 상황에 대비해 두드리진이나 에피네프린 등의 약물을 항상 휴대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 알러지 외에도 다른 식품에 알러지가 있다면 항상 먹는 것에 유의해야 합니다.

우유 단백질이 포함된 식품을 피하기 위해 음료 등의 구매 시 라벨을 주의 깊게 확인하고 유청, 카제인, 락토스 등 우유와 관련된 성분이 적힌 음식은 되도록 피합니다. 우유로 만들어지는 식품 치즈, 요거트, 믹스커피(내 카제인나트륨), 탈지분유, 아이스크림, 요구르트, 버터 등 함유 음식은 먹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우유와 유제품의 칼슘, 비타민D, 단백질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을 따로 섭취해주도록 합니다. 두유, 아몬드브리즈, 오트밀우유, 쌀 우유, 멸치나 영양제로 보충해주도록 합니다.


유당불내증 관리

유당불내증에서는 유당이 제거된 제품을 선택하거나 유당분해효소 보충제를 섭취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래 별도 영양제를 먹으며 유제품을 섭취하고 있습니다. 아래 네이쳐스웨이 제품은 제 지인이 실제로 먹는 제품으로 평상시에는 유제품 섭취를 되도록 자제하는 편인데, 가끔 크림 파스타나 라떼류를 마실 때 한 알씩 먹는다고 일러준 보조제입니다.



유당불내증의 경우 알레르기만큼 위험성이 크지 않고 소량의 유당을 함유한 식품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어느정도까지 소화 가능한지 가늠을 해놓는 것도 좋습니다.

유당불내증을 앓고 있으나 우유를 먹어야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도 많습니다. 가장 유명한 매일유업의 소화가잘되는우유는 많은 유당불내증 경험자들이 소화에 부담없이 즐겨 먹는 우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소화가잘되는우유는 매출의 1%를 어르신들 고독사 예방을 위해 기부까지 한다 하니 장에만 착한 우유가 아니라 사회에도 착한 우유입니다.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 내용 정리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우유알러지는 면역 체계의 과민 반응으로, 우유 단백질을 해로운 침입자로 인식하여 알러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반면, 유당불내증은 유당분해효소의 부족으로 유당을 소화하지 못해 발생하는 소화기 증상입니다.


어떤 증상들이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을 구분해주나요?

우유알러지는 피부 발진,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와 같은 면역 반응 관련 증상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주로 가스, 팽만감, 설사와 같은 소화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을 진단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유알러지는 피부 테스트나 혈액 검사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호흡 검사나 제거 식단을 통해 진단합니다. 보통 유당불내증은 우유 등을 마신 뒤 속이 불편하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우유알러지와 유당불내증을 관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우유알러지는 우유 함유 제품의 완전한 제거와 필요한 경우 에피네프린 등의 응급약물 휴대가 필요합니다. 유당불내증은 유당이 제거된 제품의 섭취나 유당분해효소 보충제를 통해 관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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