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3가지

알레르기 비염은 봄과 가을처럼 꽃가루나 먼지가 많거나 아침저녁 온도 차가 많이 나는 시기에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기후변화와 오염 등으로 근래 남녀노소 구분 없이 보편적인 질병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비염을 완치시킬 수는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고 면역이 생기도록 돕는 음식들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3가지를 소개하고 각 음식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3가지



1. 꿀

꿀에는 칼슘, 아연, 구리 등의 무기질과 소량의 아미노산, 단백질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대표적 알칼리 식품으로 효소 성분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포도당과 과당이 더 이상 분해되지 않는 단당류로 소화가 쉽고 바로 에너지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기도 합니다.

꿀차를 만들고 있다.
따뜻한 물에 꿀차는 활력을 줄 뿐만아니라 비염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꿀은 면역력을 강화 시키고 항염작용이 탁월한 자연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만성 기침, 세균으로 인한 감염병이나 바이러스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꿀 알레르기 체질, 12개월 미만 섭취 금물

설탕보다 열량이 높으며 부작용 없이 인체에 완벽히 흡수되어 많은 양을 섭취할 경우 단박에 높은 칼로리를 섭취할 수 있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설탕보다 낮은 당지수를 가지고 있지만 과다 복용 시 급격한 혈당 상승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꿀에는 알레르기에 대한 항염 성분이 있지만 꿀 자체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체질도 있습니다. 꿀 알레르기가 있다면 반드시 피해야 하고 평소 열이 많거나 목이 자주 마르는 사람은 꿀을 멀리해야 합니다.

특히 돌 이전(생후 12개월 미만) 어린아이에게는 절대 꿀을 급여해서는 안됩니다. 장 발달이 덜 된 영아의 경우 꿀에 함유된 보툴리눔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꿀을 먹고 사망한 사례가 전 세계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2. 세상에 모든 과일

파인애플, 망고, 키위와 같은 열대 과일류는 비타민C와 항산화제가 풍부해 우리 몸에 면역을 돕고 염증을 완화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해냅니다. 딸기, 귤, 사과, 블루베리 등 과일에 포함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유해 물질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효과를 냅니다.

포도, 사과, 키위, 파인애플 등 과일들이 바구니에 담겨있다.
과일은 맛도 좋고 효과도 훌륭한 비타민&플라보노이드 보급원입니다.


비타민C는 히스타민 분비와 작용을 억제해 항알레르기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호흡기 손상은 물론 우울증, 불안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과 플라보노이드,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은 생과로 먹어도 좋고 종류에 따라 따뜻한 차로 만들어 마시면 좋습니다.


역시 문제는 당

과일의 당분 역시 단당류로 다른 당류에 비해 소화와 흡수가 빠릅니다. 일반인은 관계없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을 고려해 적은 양의 과일을 갈거나 즙을 내지 않고 생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는 당뇨병 환자에게 어떤 종류의 과일이든 하루에 본인 주먹의 반 정도 크기 양의 과일만 먹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양파와 마늘, 생강

알레르기 비염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 향상이 필수입니다. 양파와 마늘의 각각 케르세틴과 알리신, 진저롤이라는 물질은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해 면역강화에 도움을 줍니다.

그릇에 양파, 마늘, 생강이 담겨져있다.
한식이라면 양파, 마늘, 생강중 1가지는 꼭 들어갑니다. 🤔


양파의 케르세틴은 암을 예방하고 위궤양에 효과적이며 비타민C, B1의 흡수를 도와 면역체계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성 화합 물질입니다.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대략 30~40배 정도 더 많은 퀘르세틴이 포함되어 있지만 우리는 알맹이만 먹어도 충분합니다.

마늘의 알리신은 항균,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합니다. 마늘은 가급적이면 생으로 섭취하지 않고 굽거나 익혀 먹거나, 요리 재료로 풍부하게 사용하면 좋습니다.

생강의 쌉싸름한 맛을 담당하는 진저롤은 항암, 소염, 항산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전통 의약에서도 염증 반응을 치료하는 약재로 활용될 정도로 소염 능력이 뛰어나며 단독으로 먹기보다 꿀 또는 레몬 등의 비타민C와 함께 차로 우려내여 마시면 향과 맛이 좋습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지만, 호불호를 가진 향

양파와 마늘, 생강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향신료입니다. 모두 한식이라면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식재료들입니다. 이는 양파와 마늘, 생강이 별다른 부작용 없이 신체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기에 예로부터 필수로 사용되고 약재로도 사용된 흔하지만 귀한 음식들입니다.

하지만 재료가 가진 본연의 향과 맛은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가려지기도 합니다. 이때는 생으로 먹거나 재료 단독으로 섭취하지 않고 굽거나, 볶는 등 조리하거나 갈거나 다져서 음식의 속 재료로 활용해도 좋습니다. 생강의 경우 대추, 꿀, 레몬 등과 함께 끓여 먹으면 효과와 맛이 더 훌륭한 알레르기 비염에 좋은 음식, 차로 마실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환절기, 비염에 효과 좋은 차 3가지

미네랄의 역할과 종류 – 우리 몸에 미네랄이란?

비타민 종류와 효과, 올바른 비타민 섭취 방법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