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경련 원인 3가지

첫 경련 후 6시간쯤 지났을 때 강아지는 쉬지 않고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긴급하게 가장 가까운 24시간 응급 동물병원으로 향했습니다. 간신히 항경련제 주사를 맞고 경련을 멈췄으나 경련을 일으킬만한 특이사항은 없었기에 바로 기본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알려진 강아지 경련 원인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경련의 주요 원인 3가지


강아지 경련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한 검사

오후 10시 44분경 급하게 검색을 통해 24시 모란동물메디컬센터로 이동했습니다. 사실 지금 와서 확인해보니 더 가까운 병원도 있었는데 어떻게 이 병원을 검색으로 발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하지만 덕분에 현재 강아지가 꾸준히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2차 이동할 수 있었고 어찌 되었든 24시 모란동물메디컬센터를 발견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도착하자마자 항경련제 주사를 맞고 큰 경련 증상은 잡혔지만 미세한 잔 떨림은 남아 보였습니다. 응급 담당 선생님께 증상과 지금까지 대처 과정을 모두 말씀 드렸습니다. 이 후 선생님께서는 곧 몇 가지 질문을 주셨습니다.

  1. 강아지가 평소 복용하는 약이 있는지
  2. 사람이 먹는 약(비타민 포함)을 실수로 주워 먹거나
  3. 충격을 받은 적이 있는지

간단한 상담을 통해 원인으로 유추되는 경련의 원인은 평소 먹던 약에 의한 간수치의 상승이었습니다. 강아지는 귓구멍이 좁고 귀 안에 털이 많은 말티즈로 귓병을 앓고 있었거든요. 예상은 그러했고 정확한 결과 확인을 위해 피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바로 진행했습니다. 엑스레이 촬영에서는 별 이상소견이 없었고, 피 검사에서는 역시 간수치 이상 소견이 있었습니다. 일단 입원 후 날이 밝으면 다시 내원 후 주치의 선생님을 다시 만나 뵙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아이 상태 확인과 원장 선생님 상담을 위해 병원에 재방문했습니다. 간수치 이상 소견이 있으나 해당 수치는 매우 미미한 편이라 원인으로 보기 어렵다며 조심스럽게 뇌 관련 증상일 수 있다며 정확한 원인 확인을 위해 MRI 촬영이 진행되어야 한다며 저희 부부의 의사를 물어보시곤 MRI 촬영을 위해 24시 분당 리더스 동물의료원 소견서와 긴급 예약을 잡아주셨습니다. 바로 아이를 데리고 해당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른 오후 다시 한번 피 검사와 MRI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 1시간 후 결과와 경련 원인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저희 강아지의 병명은 ‘뇌수막염’이었습니다. 현재는 정확히 ‘육아종성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약물 치료 중에 있으나, 당시 뇌척수액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뇌수막염이라는 진단명은 확인이 되었으나 육아종성인지 괴사성인지 불분명한 상태였습니다.

강아지 경련 원인 - 뇌수막염의 증상의 하나로 안구진탕과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입원 중 오른쪽 눈 쏠림과 안구진탕 증상이 동반된 상태


강아지 경련 원인 3가지

저희 강아지의 경우 뇌수막염이라는 뇌 질환이 원인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MRI 촬영 이전, 의사 선생님을 통해 전해 들었던 강아지 경련 원인 주요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뇌 관련 질환

특별한 외부 충격이나 다른 병이 없는데도 갑작스러운 경련을 비롯해 배변 실수, 시력장애, 보행의 어려움, 써클링 등의 증상이 한 번에 보인다면 뇌 질병을 의심합니다. 강아지의 뇌 관련 질병은 아래 대표적인 3가지가 있습니다.

  • 뇌수막염 – 뇌에 염증이 차는 증상. 뇌 척수액 검사를 통해 감염원을 판단해 육아종성 뇌수막염, 괴사성 뇌수막염으로 나눕니다.
    육아종성 뇌수막염의 경우 ‘원인을 알 수 없는 뇌수막염’이라고 안내해주십니다. 강아지의 경우 사람처럼 뇌의 조직검사가 아직 불가능하기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없어 그렇게 명명하는데, 이 또한 약이 잘 듣는 타입과 아닌 타입이 있습니다.
    뇌수막염이라는 원인을 알았음에도 한 번에 치료제를 찾을 수 없고 맞는 약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또한 우리 강아지가 약이 듣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 뇌수두증 – 말티즈,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 소형견에게 자주 발견된다는 뇌수두증은 뇌에 척수액이 비정상적으로 차는 질병입니다. 선천적으로 발병이 될 수도 있고, 후천성으로 뇌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는데 대부분이 선천적인 유전성 질환입니다.
    사실 뇌척수액은 일정량 유지하며 뇌와 척수를 순환하며 뇌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뇌척수액이 증가하면 뇌실이 부풀어 올라 뇌를 압박하고 경련과 발작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뇌종양 – 말 그대로 비정상적인 세포 덩어리가 뇌에 자리한 상태를 말합니다.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역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주둥이가 짧은 보스턴 테리어, 잉글리쉬 불독 등의 단두종들의 경우 신경교세포종양과 뇌하수체 종양이 많이 발견되기로 알려졌습니다.

2. 간 관련 질병

  • 간문맥단락(PSS) – 간으로 유입되는 문맥 혈관과 전신 혈관 사이 있어서는 안 될 혈관이 존재해 간이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 발생하는 사례 가운데 80%가 선천성이며 주로 1세~3세 미만 강아지들에게 발견됩니다. 소간증이라고 불리며 당연히 간이 크지 못해 성장이 느려지는 부작용이 발생합니다. 간 질병 가운데 주요 강아지 경련 원인 으로 꼽히있습니
  • 외에 간 질환은 급성 간 질환, 담관 폐색, 간 종양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간질환은 구토나 식욕 상실 등의 1차 적인 증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만일 해당 증상으로 경련, 발작 등이 발생했다면 매우 위급한 상황입니다. 혈액 검사 등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저혈당

강아지의 혈당 수준이 매우 낮아지는 상태로 사람의 저혈당 증세처럼 신체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해 뇌 등에 기능이 저하되는 질병입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가 강아지 당뇨병 치료를 위한 인슐린의 과도한 투여가 있습니다. 강아지가 저혈당 증세를 보인다면 지체 없이 병원으로 향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질병도 사람의 질병과 별반 다르지 않다

강아지 뇌수막염이라니…? 처음에는 뇌수막염이 강아지에게도 생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랬고 그 다음엔 생각보다 뇌수막염으로 고생하는 강아지와 견주들이 많다는 것 이었습니다. 놀라움은 계속되었는데, 오늘의 포스팅을 작성하기 위해 조사한 강아지 경련의 원인 병명들이 사람이 걸리는 질환과 동일하다는 것 이었습니다.

사람이 건강 관리를 위해서 적당히 먹고, 골고루 먹고, 운동하는 것처럼 반려견도 충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발병 원인인 선천성 발병을 막을 수는 없지만, 발병 후 회복을 위해서라도 꾸준한 견(犬)강 관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영상 속 선생님 설명이 제가 들었던 주치의 선생님 설명과 같은 내용 이었습니다.


지금 글을 작성하는 오늘 기준으로 우리 집 강아지는 뇌수막염 발병 후 6개월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물론 완쾌 상태는 아닙니다. 다른 증상으로 이어지긴 했지만, 오늘 하루도 열심히 강아지와 가족 모두가 함께 삶을 위해 노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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